교황청 입성한 유흥식 대주교 "교황 방북 가능성 어느 때보다도 높아"
교황청 입성한 유흥식 대주교 "교황 방북 가능성 어느 때보다도 높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8.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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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주교 "교황 잘 보필하는 데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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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돼 로마에 도착했다. (사진=SBS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부임을 위해서 이탈리아행을 한 유 대주교는 30일(현지시간) 오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바티칸 시국과 가까운 한 수도회에 일단 여장을 풀었다. 

유 대주교는 "1975년 로마에 신학생으로 공부하러 왔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며 "이제 교황을 잘 보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주교는 교황의 방북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영광"이라며 "교황 방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작은 것부터 잘 대화해 나가다 보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주교는 이달 2일 취임과 함께 업무도 시작한다. 

유 대주교가 맡은 성직자성은 전 세계 50만명을 헤아리는 사제와 부제의 직무, 생활을 관장하고 신학교를 관리, 감독하는 역할이다. 특이점은 한국인은 물론이고 동양인이 이 부처의 장관직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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