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9월 11일, 접종자는 모더나
이달 3일 오후 8시부터 순차적 사전 예약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8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시행 중인 가운데 이달 3일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만 19~49세(1972~2003년 출생자) 연령층 중 우선 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가운데 택배 근로자나 환경미화원 등 각 지자체에서 접종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이 오늘 오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필수업무 종사자인 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과 접종 소외계층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그리고 아동 및 청소년 밀접 접촉자인 학원, 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반, 휴게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종사자다.
추진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으로 나눠 사전 예약을 받는데 이는 접종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다.
우선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은 수도권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 예약을 받고, 비수도권 비수도권 대상자 예약은 다음날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행된다.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지역구분 없이 예약이 가능해진다.
이들은 이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
11일~29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8월 30일부터 9월 11일 사이 접종 일정에 해당되는 대상자는 모더나를 맞는다.
다만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변동된 내용은 신속히 안내하겠다"며 "접종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