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00명대 기록...주말효과 있다 해도 여전히 네 자리수
신규 확진 1200명대 기록...주말효과 있다 해도 여전히 네 자리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8.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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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 사진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안성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센터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안성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센터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구정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역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점차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평균 500~700명대, 연일 800명대에서 최근 16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젠 1800명대까지도 치솟았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갈수록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름없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 주말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누적 20만 220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주말, 주 초반 관계없이 확진자 수가 폭등했던 점, 주말효과가 있다고 해도 여전히 네 자리인 점 등은 우려와 아쉬움을 가져다 준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처가 일요일인 8일 종료된다. 그런 만큼 정부는 이번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방역 대응 수위를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 일별 추이는 1895명→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2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44명, 서울 307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총 697명이고, 비수도권은 대전 78명, 경남 70명, 부산 67명, 충남 51명, 충북 38명, 대구 37명, 경북 22명, 강원 21명, 제주 20명, 광주 17명, 전북 16명, 울산 8명, 세종 6명, 전남 4명 등 총 455명이다. 

50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9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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