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극한 게임에 도전하는 사람들 모습 그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향한 전 세계의 관심과 흥분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게임에 몸을 불사르며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징어 게임 팀(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더 투나잇 쇼'의 지미 팰런과 화상으로 만남을 한 오징어 게임 팀은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글로벌 최대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미 팰런은 작품에 나오는 '영희' 인형까지 들고 나오며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연신 놀라움과 관심을 쏟아냈다. 또 '손등 치기 게임', '가위바위보', '스푼 위에 계란 놓고 달리기' 등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며 배우들은 열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지미 팰런과 200명 가까이 모인 방청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오징어 게임이 어린이들의 놀이를 극에 반영한 것을 감안해 미국의 어린이 놀이를 배우들에게 제안하게 됐던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처럼 글로벌 최고 프로그램에 소개됐을뿐 아니라, 뉴욕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에도 등장했다. 타임스퀘어에 대규모 광고가 뜰 때마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실로 감탄하게 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관심이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고 참가자들의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가면남의 분홍색 관리자복이 올해 할로위 최고 인기 코스튬으로까지 점쳐지고 있다. 올해 미국의, 뉴욕의 할로윈 분위기는 오징어 게임과 함께 과연 어떨지 지금부터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