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태양광 패널 프레임 시장 본격 공략
LG화학, 태양광 패널 프레임 시장 본격 공략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10.19 10: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루미늄과 비슷한 내구성에 절반 이상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
태양광 패널 무게 획기적으로 줄여 운송 및 설치 편의성 제고
▲ .
▲ LG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기존 금속 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사진=LG화학)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PC/ASA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에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수지를 혼합해 만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에 장기간 노출되는 만큼 내열성과 부식에 강한 내구성 등이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혼합 첨가제)에 유리섬유를 더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내구성은 기존 알루미늄과 비슷하면서도 무게는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도 높고,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도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외선 노출에 따른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 수명을 일반 플라스틱보다 대폭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에 쓰이는 알루미늄을 LUPOY EU5201로 대체하면 재료비가 절감할 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 무게도 줄어 편리한 운송, 설치가 가능하다. 

LG화학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C(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개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고함량의 PCR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앞으로 폐기되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을 다시 모아 PCR PC로 다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