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5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게임 산업이 대한민국의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세은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말 e스포츠가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이에 대해 축하의 인사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을 제대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제 청소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게임은 이제 국민 모두의 문화 컨텐츠가 됐다.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이 된 만큼 게임이 유해하다는 식의 과거 일방의 잣대로만 평가하지 말고 새로운 시각과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게임의 세계 점유율은 현재 6.9%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2020년 한국 게임 수출액은 81억 9356만 달러로 2019년 대비 23.1% 증가했고, 2021년은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무엇보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e스포츠 강국이다. 국제무대에서 실력이 발휘되고 있는 만큼 e스포츠와 관련된 제조, 유통, 시설, 서비스, 관광 등 연관 산업의 동반발전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발맞춰 게임 이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게임 개발자의 노동 환경 등을 개선하는 등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대변인은 "e스포츠가 공인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스포츠단 구성과 경기장 개설, 중개 시스템 등도 정비해나가겠다"며 "e스포츠 선수를 위한 스포츠단 창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