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내일 민중총궐기 기습 집회 예고
▷ 전국 한파주의보...경기 일부 영하 19도까지 내려가
◆ 정부, 현행 거리두기 3주 더 연장
거리두기 지침이 3주 더 연장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꺾였으나 빠른 속도로 확산중인 오미크론과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 민주노총, 내일 민중총궐기 기습 집회 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단체들이 내일(15일) 민중총궐기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앞서 합법적 대규모 집회를 위해 체육시설에서 개최할 것을 밝힌 바 있었으나 정부가 집회 허가를 허용하지 않아 무산이 됐는데요.
결국 지난해 열린 대규모 집회처럼 서울 도심에서 기습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전국 한파주의보...경기 일부 영하 19도까지 내려가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8도, 체감온도는 영하 25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파주와 연천 등 일부 경기 지역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데요.
이번 주부터 계속해서 이어진 추위에 서울에는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되고 전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다행히 낮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회복해 추위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낮 기온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머무르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3도에서 4도가량 낮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강원과 경남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클로징]
최근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익숙해져 별다른 대책없이 있다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인데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혈관이 마비돼 동창이 발생하거나 동상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