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수급개선 기대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K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수급 개선을 기대한다며 목표 주가1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날 낸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며 "북미 데이터 센터 및 PC 업체 중심의 메모리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공급 차질 변수가 발생했다. 재고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은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의 일부 인상을 통한 안전재고 확보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파운드리 수율 부진, 성장성 부재 등의 할인이슈가 부각되며 연초대비 5.6% 하락했지만 하반기부터 실적개선과 할인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 하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26조 6000억원, 30조 4000억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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