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세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만 4327명, 누적 421만 26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이전 역다 최다치였던 전날 26만 6853명보다는 1만 2526명 적다.
초, 중, 고교 등교 수업이 시작됐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날부터 식당이나 카페, 유흥시설, 노래(코인) 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2종의 영업시간이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늘어나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동안 신규 확진자의 급증은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수는 200명대를 꾸준히 장기간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19일 400명을 넘었고 그 후 2주 만에 900명에 근접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96명을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216명으로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를 찍었다. 누적 사망자는 879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5만 4250명, 해외유입이 7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7만 243명, 서울 5만 3191명, 인천 1만 883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4만 2272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 1820명, 경남 1만 5146명, 대구 9563명, 경북 8219명, 충남 8010명, 광주 7398명, 전북 6980명, 충북 6944명, 전남 5966명, 강원 5915명, 대전 5693명, 울산 5581명, 제주 3285명, 세종 1458명 등 11만 1978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6만 3561명→13만 9625명→13만 8992명→21만 9232명→19만 8802명→26만 6853명→25만 43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