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빌드위크, 여유로운 공간과 디테일을 확보한 업체들의 활력 넘치는 현장
코리아 빌드위크, 여유로운 공간과 디테일을 확보한 업체들의 활력 넘치는 현장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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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관심 있는 '내 공간', '내 가족을 위한 공간'에 걸맞는 다양한 아이템들 마련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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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코리아빌드위크' 박람회는 충분한 여유 공간과 디테일을 확보한 업체들의 활발한 행보를 볼 수 있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우리나라에서 건축박람회 하면 '코리아 빌드위크'를 많이들 떠올린다.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사업체 하나하나의 개성이 빛나는 대규모의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내외방송에서는 지난 3일 첫날 박람회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복잡하고 오밀조밀 사업체들이 뒤섞여 있었다면 이번에는 넓은 공간을 각각 차지하면서 충분히 어필하고 싶은 개성과 특성이 드러나도록 실제처럼 만들어놓은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모형 하우스를 통째로 옮겨서 원하는 곳에 지어주는 맞춤형 집이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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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우드테크의 홈시어터. 이만하면 정말 자신만의 영화관에 온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특히 KD우드테크의 홈시어터가 눈길을 끌었다. 마치 영화관처럼 캡슐 같은 공간을 만들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탐날 정도였다. 아늑하고 방음장치하며 고급스런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육일 조명은 조명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고전적인 집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만하면 괜찮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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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엠의 프리미엄 모듈러주택. 90%는 공장에서 만들고 나머지는 집을 지을 공간에 이동시켜 완성한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채석장에서 금방 떼어온 듯한 외관이 멋진 텐일레븐(빌트엠)의 암석 큐브 같은 집도 흥미를 유발시켰다. 프리미엄 모듈러주택은 이동식 주택이다. 세컨 하우스 같이 쉽게 설치하고 작업할 수 있다. 공장에서 90% 만들어 집을 지을 곳에 그대로 이동시켜 집을 완성시킨다. 정해진 모델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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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룸의 자부심 '런던 브릿지'.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반려묘를 위한 도구나 기물들이 전시돼 있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캣룸의 자부심 '런던 브릿지'도 갈수록 반려묘 등에 의지하게 되는 사람들의 생활에 맞게 반려묘를 위한 공간을 아이디어틱하게 마련해놨다. 반려묘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안성맞춤으로 신기한 기구들이 많았다. 

각 업체마다 넓직한 공간을 확보해 시연해볼 수도 있고 충분히 상담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춘 이번 코리아 빌드위크는 마치 실내지만 실외 공간에 마련된 축제처럼 느껴졌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개인 공간, 내 가족이라는 단위의 소중함이 커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박람회를 많이 찾은 모습이었다. 캠핑이 아니라 자신의 집을 어떻게 하면, 내 보금자리를 어떻게 하면 아늑하고 편리하게 꾸밀까 고민되는 시국에 관람객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딱인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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