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영천 김병호 기자) 경북 영천시가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지난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데 이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 및 인력 운용방안 마련 등 조건부로 행안부에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영천시는 2025년 준공 및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도출해 영천시립박물관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총 사업비 250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화룡동 134번지 일원, 연면적 44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등으로 조성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mk3177@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