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어린이날...일산 호수공원도 아이들 가족으로 인산인해
100주년 맞은 어린이날...일산 호수공원도 아이들 가족으로 인산인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5.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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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방울, 솜사탕, 아이 손에 쥐어주고, 공 차기 등 온 몸으로 놀아주는 부모들 눈길
코로나 날려버리고 자유롭게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 모습에 흐뭇함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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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 가족 단위로 나와 아이들과 편히 쉬기도, 식사도 하는 모습이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경기도 일산의 명소 호수공원이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제대로 철을 만났다.

올 어린이날은 10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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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슬슬 동네 사람들부터, 아침부터 차를 끌고 먼 길 온 관광객들로 꽉 채워지기 시작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은근히 볼거리, 놀거리 많은 일산쪽이 오전부터 인산인해하다. 호수공원도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쉬는 가족, 잔디밭에서 공차기를 하는 부자, 노래하는 분수대 곁에서 자전거,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 등으로 어린이날임이 극명히 드러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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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나들이 온 가족.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솜사탕, 비누방울 등을 손에 꼭 쥐고 부모들을 따라 걷는 아이들, 바닥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피해가며 옷 젖는 줄 모르는 아이들, 길거리 놀이기구를 타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등 오늘 만큼은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게 확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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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또 다른 명소 '원마운트'로 가는 길목에서, 그늘 찾아 쉬고 있는 어린이 포함 가족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 부모가 오히려 즐기느라 장소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본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 최고급 레스토랑을 향하던 가족들을 보며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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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분수에는 늘 아이들이 많다. 오늘은 유독 아이들이 신나 보였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작고 귀엽다는 마음과 동시에 얼마나 자랐나를 확인해보고 성숙해져가는 과정에 흐뭇한 날이었으면 한다. 진정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그런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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