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기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 발표
민관협력 강화하고 수출구조 개선해야
민관협력 강화하고 수출구조 개선해야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하반기 대외 부문 리스크 확대로 우려되는 수출상황에 민관협력 강화와 수출구조 개선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2일 '수출경기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국내 수출 주요 리스크로 중국 성장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통화긴축, 엔저 장기화 등을 꼽았다.
IMF(국제통화기금)가 이번 연도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2022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성장모멘텀 약화'와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에 따른 주요 대도시 방역 강화 등으로 기존 4.8%에서 4.4%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의 중국을 향한 외교적 압박도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도중국 성장률은 3%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중 중국에 약 1/4 정도 의존하고 있어 중국 경기 위축은 곧 국내 성장 둔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천구 대한상의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연구위원은 "국내 경기진작을 위해 중국성장 둔화, 미 통화긴축 등 하반기 위험 요인에 적절히 대응해야한다"며 "최근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무역촉진, 공급망 안정화 등 국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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