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개막 퍼포먼스...100명의 타악 퍼포먼스
10월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 명소서 '칠팔버스킹' 펼쳐져
10월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 명소서 '칠팔버스킹' 펼쳐져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코로나19로 멈춰있던 거리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부산거리예술축제(BUSan Street Arts festival)'가 열린다.
11일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축제는 오는 18일 개막해 10월까지 진행되며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칠팔 버스킹, 초청공연과 폐막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 퍼포먼스 '흔들거리'에는 부산지역 클래식 타악 연주자들이 뭉쳤다.
부산지역 타악 연주자를 중심으로 총 100명이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친다.
▲마림바 24대 ▲비브라폰 3대 ▲드럼세트 8대 ▲실로폰 ▲글로켄슈필 ▲팀파니 ▲탐탐 등 다양한 타악기들이 거리로 나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7월과 8월에는 '칠팔버스킹'이 부산 곳곳으로 찾아간다.
치열한 공모를 통해 지난달 선정된 총 34팀의 버스커가 노래로 공연의 즐거움을 전한다.
▲광안리해수욕장 ▲서면 KT&G 상상마당 ▲사상명품가로공원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 명소에서 버스커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조용운 퍼포먼스 감독은 "클래식 타악 연주자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뵙기가 쉽지 않다"며 "이렇게 많은 팀과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개막 퍼포먼스 소감을 전했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거리에 다시 예술로 활기찬 부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개막 퍼포먼스 타이틀인 흔들거리처럼 시민들이 거리에서 흥겨운 몸짓과 미소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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