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클래식 음악을 통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음악 축제 '힉엣눙크! 페스티벌'이 다음달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과 서초구 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된다.
17일 힉엣눙크에 따르면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는 총 7개의 메인 공연과 1개의 사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힉 엣 눙크'(Hic et Nunc) 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을 의미하며, 이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실내악단인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음악 축제다.
젊은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영 비르투오조' 시리즈 공연에서는 2013년 유리 바슈베트 비올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비올리스트 이화윤과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서울시향 등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폴 살레니가 '한국인의 밥상'을 주제로 작곡한 가곡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공연도 다음달 22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다.
갈라 콘서트에서는 세종솔로이스츠가 뉴욕 필하모닉의 악장 프랭크 황과 첼리스트 사라 산암브로지오와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가 8월 31일에 호흡을 맞춘다.
페스티벌은 지난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NFT를 발행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힉엣눙크는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1683년산 현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코벳으로 연주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카프리스' 음원과 악기의 3차원 입체 이미지를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를 NFT로 발행해 축제 기간에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