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인터스텔라 주인공들, 두통 자주 겪었을 것

오랜 시간 우주 여행을 떠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들은 두통을 자주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 6개월 동안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 24명 중 92%가 우주 비행을 하면서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주 비행으로 인한 중력 변화는 뇌 등 신체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균형과 자세에 영향을 주는 전정계가 중력이 없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두통 등 우주 멀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주 비행을 시작한 첫 일주일 동안의 두통 강도가 가장 강하고, 편두통과 비슷할 가능성이 컸으며 실제로 편두통의 비중이 23.5%를 차지했습니다.

연구팀은 "많은 우주비행사들에게 우주 두통은 우주 비행 중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 (사회)캥거루족 70% "독립 계획 없어...생활비 드릴게요"

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 중 부모님과 함께 사는 25~39세 1백 96명에게 독립 계획을 물어봤더니 68%가 이같이 답했습니다.

독립하지 않는 이유는 '독립할 필요를 못 느낀다'가 40%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과 사는 것이 편하다' 32%가 뒤를 이었습니다.

캥거루족의 약 70%는 매달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드리고 있었으며 '30~50만 원'을 드린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들은 '생필품을 주로 부모님이 구입한다'고 응답했는데, 생활비 부담이 적은 만큼 '1년 내로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사람이 72%로 '나'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통영 욕지도 해상 어선 침수...10명 구조·1명 실종

오늘 오전 4시 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km 해상에서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이 침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10명을 구조했으며 발견되지 않은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 北 김정은, 신형 탱크 공개...직접 탱크 몰아

북한이 신형 탱크를 공개함과 동시에 전투적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오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탱크 부대 훈련을 시찰하며 직접 신형 탱크를 모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3. 40대부터 발생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 급증

40대부터 발병할 수 있는 '조발성 치매' 환자 수가 10년간 3.6배 증가했다는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언어·운동 장애 등 증상이 다양하며 유전적 특징이 뚜렷한 경우가 많습니다.

 

4. '원조 한류' 윤복희, 데뷔 72년 맞이 첫 서울 단독 콘서트

데뷔 72주년을 맞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씨가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윤복희씨의 공연은 오는 23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삶'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