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직장인 절반 이상이 팀장의 리더십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3월 9일부터 12일까지 팀원급 직장인 512명을 대상으로 ‘팀장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4.8%가 팀장에게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직장인들이 팀장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커뮤니케이션능력 부족이 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양·매너·상식 부족 28.1%, 리더십·통솔력 부족 26.6%로 나타났다. 인재 코칭능력 부족과 실무능력 부족이 각각 25%와 15.6%로 뒤를 이었다.

반면 팀장 리더십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실무능력이 3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커뮤니케이션능력 25%, 리더십·통솔력 23.4%, 교양·매너·상식 21.9% 등으로 나타났다.

팀장의 자기계발 필요성과 관련해선 응답자 전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팀장이 공부했으면 하는 분야로는 조직 관리 28.1%, 커뮤니케이션 스킬 26.6%, 실무 17.2% 등이 꼽혔다.

한편, 휴넷은 팀장급 직장인 180명에게 '역량 부족을 느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느냐를 물어보니 응답자 60%가 “그렇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리더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3.3%가 역시 “그렇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화정 아나운서 hjleeann@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