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저소득 25개국 채무 경감으로 코로나 대응 지원
IMF, 저소득 25개국 채무 경감으로 코로나 대응 지원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0.04.14 10: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지시간 13일 25개국을 상대로 6개월간 채무를 경감해주기로 밝혔다. 이는 저소득 국가가 코로나19 대응에 재정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IMF는 이날 이사회에서 ‘재난 억제 및 구호 기금’(CCRT)을 받을 국가로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네팔, 시에라리온, 예멘, 타지키스탄 등 25개국을 승인했다.

IMF는 현재 5억 달러(한화 약 6천억원) 규모인 CCRT의 자금을 14억 달러까지 늘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향후 6개월간 IMF 대출을 갚아야 할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회원국에 보조금을 지급해 그들이 필수적인 응급 의료나 다른 구호 활동에 재원을 더 투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CCRT의 자금을 확충해 최빈국들의 채무 경감을 2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기부 확대도 촉구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 빌딩 (사진=dreamstime)
▲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 빌딩 (사진=dreamstime)

한편 IMF는 1945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세계무역의 안정된 확대를 통해 가맹국의 고용증대, 소득증가, 생산자원 개발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진다. 주로 외환시세 안정, 외환제한 제거, 자금 공여를 위한 업무를 맡는다.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하며 가입국가는 2011년 기준 188개국이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