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WTO 사무총장에 8명 출사표, 美 “WHO 공식 탈퇴”
[영상] WTO 사무총장에 8명 출사표, 美 “WHO 공식 탈퇴”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7.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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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수장에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9일 WTO 사무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WTO 사무총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8명으로 영국과 멕시코, 나이지리아, 이집트, 케나, 몰도바, 사우디아라비아 총 8개국 후보가 출마합니다.

당초 한국과 아프리카 후보의 접전이 예상됐으나, 접수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유럽 국가에서 후보를 내면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한국은 이번이 세 번째 WTO 사무총장 도전인데요. 정부는 “중견국 지위를 강조해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유럽 사이에서 중립적 역할을 할 수 있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단 논립니다.

다만, 한국인 사무총장 후보에 반기를 든 일본이 우리 정부의 선거 운동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7일 “다각적 무역체제 유지 및 강화를 향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WTO 사무총장에 적합하다”며 한국을 견제했습니다.

▲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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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국제기구가 있죠. 세계보건기구, WHO입니다. 현지시각 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을 표하며, WHO 공식 탈퇴를 통보했습니다. 다만, 탈퇴 절차는 1년이 소요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초강수는 그동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WHO가 중국에 편향된 태도를 보이고 늑장 대응을 한 것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자금 지원을 보류하며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죠.

그러나 미국의 WHO 탈퇴 통보 결정을 두고 일각에선 “코로나19 공동 대응이 어느 때보다 긴밀한 상황에서 무책임한 행위”란 지적이 흘러나옵니다. 또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미국의 상황을 WHO 탓으로 돌려 여론의 관심을 끌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CNN은 “공식 탈퇴 절차가 완료되려면 1년이 걸린다”며 “비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패할 경우 탈퇴 결정이 번복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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