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LG家, 신제품으로 하반기에도 ‘고삐’
범 LG家, 신제품으로 하반기에도 ‘고삐’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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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선봬…고사양게임에 최적
LS전선, 랜 케이블 ‘SimpleWideTM’ 출시…전송거리 2배로 확장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범(凡) LG가(家)가 신제품을 앞세워 하반기 실적 확대를 추진한다. LG전자는 신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7GN950)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고사양 게임 환경에 최적인 성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 IPS 패널에 1ms(미리세컨드,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초당 144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44Hz(헤르츠) 고주사율도 제품의 장점이다.

▲ LG전자가 신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 LG전자가 신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신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단위 미세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라데온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그래픽 호환 기능도 갖췄다. 이로 인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외부기기의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의 국내 가격은 109만원이다.

LG전자 손대기 상무는 “게임 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IPS 1ms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에서 2005년 분사한 LS그룹(옛 LG산전)의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LAN) 케이블 SimpleWideTM(심플와이드)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랜 케이블의 전송 거리의 한계(100m)를 2배로 확장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SimpleWideTM’는 주로 IP 카메라와 전화, CCTV(폐쇄회로화면), IoT(사물인터넷) 장비 등을 연결하는 적합하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 등이 필요 없어 천장과 틈새 공간 등 전원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설치 가능하다.

이 제품은 종전 랜 케이블을 100m 간격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하던 허브 등 접속장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 케이블 심플와이드를 출시했다. (사진=LS전선)
▲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200m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랜 케이블 심플와이드를 출시했다. (사진=LS전선)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따라 앞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LS전선의 경우 전원, 접속기기 등 장치와 공사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차세대 융복합 제품과 지능형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27조 5618억원으로 전년 동기(30조 5443억원)보다 9.8%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조 5529억원→1조 5835억원)가 증가했다.

LS전선은 28일 반기실적 공시를 앞두고 있지만, 증권가는 호실적을 예상했다. LS전선이 1분기 매출 6356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6%(1171억원), 41.1%(118억원) 각각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 기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상승 등으로 같은 기간 반기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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