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올인
현대차·LG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올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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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모빌리티플랫폼 기반 스마트물류솔루션 개발 위한 MOU
LG電, 이노베이션 카운실 발족…미래기술·신사업 기회 지속 발굴 계획
▲ (왼쪽부터)박재용 공동대표, 권오륭 상무, 유정범 대표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 (왼쪽부터)박재용 공동대표, 권오륭 상무, 유정범 대표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각각 국내 2위와 4위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팔을 걷었다.

현대차그룹의 주력인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물류 스타트업 기업들과 스마트 물류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은 차량 등의 운송·관리에 다양한 정보기술(IT)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처리시간을 최적화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자사의 모빌리티플랫폼 사업실장 권오륭 상무,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로지 스팟 박재용 공동대표 등이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와 로지 스팟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물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유형의 운송과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업체와 연내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에 적용해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권오륭 상무는 “현대기아차는 이번 MOU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물류 사업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물류 솔루션 기업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의 주력인 LG전자는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와 교류하는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최근 발족했다.

▲ LG전자는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R&D 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와 교류하는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최근 발족했다. LG전자 서울 양재 사옥.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LG전자는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R&D 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와 교류하는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최근 발족했다. LG전자 서울 양재 사옥.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LG전자는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과 미래기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이노베이션 카운실은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이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이날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열고 참여자들과 미래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일평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시장, 기술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체계적인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전환에 기반을 두어 미래기술 역량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전문가들과 함께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전자는 제조업을 넘어 인공지능 등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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