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등 참여, 수상작 278점 전시…코로나 정국으로 위생 관련 수상작 25% 차지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전시장(킨텍스)에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이들 전시회는 발명교육의 대중화와 발명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각각 33년, 22년째이다.
올해 출품작(7000건)들은 코로나19 정국으로 안전‧위생 분야에 대한 발명품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 278개 수상작 가운데 안전‧위생 관련 수상작이 72개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설혜리 양(경남과학고 2학년)이 ‘물 때를 쉽게 측정하는 ‘조석그래프 갖는 물때 시계’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교차 감염을 막아주는 ‘비접촉식 버스하차벨’을 출품한 박지환 군(용남초교 6학년)과 실내공간의 활용도 높이는 ‘납작 플러그와 콘센트’를 출품한 하서현 군(마산서중 2학년)이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출품된 참신한 발명품들은 조만간 상상력,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흥회는 이들 발명품이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특허 출원, 등록,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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