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오늘부터 최대 25% 입장...“육성 응원·음식물 취식 금지”
프로야구 관중, 오늘부터 최대 25% 입장...“육성 응원·음식물 취식 금지”
  • 박용식 기자
  • 승인 2020.08.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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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4일부터 유관중 규모 확대 유력,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 프로축구 14일부터 유관중 규모 확대 유력,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 지난 6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프로스포츠 경기 현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박용식 기자) 프로야구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관중이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을 전체 관람석의 10%에서 25%로 확대키로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유관중을 실시한 뒤 전반적으로 방역 관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보다 많은 인원이 현장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지난 7월 26일 관중 입장을 재개한 이후 초기 일부 미흡 사례를 제외하고 방역관리가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 이에 입장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전체 관중석의 30% 인원이 입장할 수 있게 된 가운데 KBO는 일단 전체 1/4 수준인 25%의 관중을 받기로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질 경우 관중을 30% 선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좌석간 거리두가 등 경기 관람 중 방역수칙 준수사항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관중 증가는 이날 잠실(KIA-LG), 부산(NC-LG), 고척(한화-키움), 대구(두산-삼성), 수원(SK-KT)에서 열리는 경기부터 곧바로 실시된다.

잠실구장의 입장 인원은 6060명, 사직구장은 6125명, 고척 스카이돔은 4185명, 삼성라이온즈파크는 6000명, KT 위즈파크는 500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구단들은 관중 증가로 혼잡이 빚어질 것을 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이른 야구장 방문을 제안했다. 또 안전하고 질서 있는 입장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방역당국도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한 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과 좌석간 거리두기 준수,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과 같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와 함께 프로축구도 14일부터 유관중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골프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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