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두번째 폐쇄 위기 모면…통합당 최형두 의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국회, 두번째 폐쇄 위기 모면…통합당 최형두 의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8.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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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확진자와 간접 접촉
이낙연 의원도 출연, 음성판정…방역 차원, 2월 첫폐쇄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두번째 폐쇄될 위기를 모면했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국회는 2월 하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975년 8월 15일 개원 이후 처음으로 3일간 문을 닫았다.

▲ 국회의사당이 폐쇄될 위기에 또 처했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원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진= 각각 최형두 의원실, 정수남 기자)
▲ 국회의사당이 폐쇄될 위기를 모면했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원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진= 각각 최형두 의원실, 정수남 기자)

20일 통합당에 따르면 이날 최 의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17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스튜디오에서 한 시간 앞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당 원내대변인인 최 의원은 지신의 페이스북에 “17일 방송에서 확진자가 출연한 한 시간 뒤 3m 거리의 맞은 편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17일과 18일 국회 본청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나 원내대표실에서 사람들과 일체 접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도 17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의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방송국 기자가 앉은 자리를 이용했지만, 확진자와 악수 등 신체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역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 국회 공보실 직원이 기자회견장에 있는 54개 좌석을 지그재그로 2미터 간격을 띄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18일 첫 작업에서는 일자로 좌석간 거리를 뒀지만, 지그재그 방식이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을 방지하는 데 탁월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국회 공보실 직원이 기자회견장에 있는 54개 좌석을 지그재그로 2미터 간격을 띄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18일 첫 작업에서는 일자로 좌석간 거리를 뒀지만, 지그재그 방식이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을 방지하는 데 탁월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이 의원은 29일 펼쳐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후보로 나선다.

한편, 국회 공보실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있는 54개 좌석을 지그재그로 2미터 간격을 띄우는작업을 진행했다.

18일 첫 작업에서는 일자로 좌석간 거리를 뒀지만, 지그재그 방식이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을 방지하는 데 탁월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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