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립묘지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 등 11개 국립묘지 내 제례실, 참배객 대기실, 휴게실과 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온라인 참배로 운영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자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는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추석 연휴 기간 현장 참배를 못 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확대된다.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은 뒤 유가족에게 사진을 전송해주는 온라인 참배서비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유례없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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