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서울시장3파전(?)…유승민·오세훈·안철수,출마설‘솔솔’
야권,서울시장3파전(?)…유승민·오세훈·안철수,출마설‘솔솔’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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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사진 DB)
▲ (왼쪽부터)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사진 DB)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2년 대권 도전 전에 서울시장으로 능력과 자질을 증명하라는 것이다.

야당 한 관계자는 ”이들 대권주자가 서울시장 선거에 먼저 나와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는 초선 의원이 상당히 많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안철수 대표 중 한 명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3인이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경우 승산을 높고, 그동안 보궐선거에서 나온 고질적 인물난을 해소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재보선 후보와 관련, “선거라는 게 금방 하늘에서 인물이 뚝 떨어지지 않는다. 현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는 사람이 복병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여기에 이들 3인이 대권주자로 부상한 여권의 핵심 인물에 다소 뒤진다는 정치권 평가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이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남권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보수 지지층 확산을 위한 돌파구로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 측이 정치권 복귀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검토를 진행했다는 소문이 나돈 이유이다.

유 전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을 잘랐다.

오 전 시장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지만,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출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비장함이 있다. 선거가 임박할 때까지 이들 3명 가운데 누구도 출마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당에서 전방위로 이들을 설득하려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3인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할 경우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입는 만큼 신중한 행보가 예상된다는 게 정치권 한 관계자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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