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2021 수능…경기도, 코로나19 대응에 ‘전전긍긍’
D-7 2021 수능…경기도, 코로나19 대응에 ‘전전긍긍’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11.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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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석정순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평가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최근 일주일간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이상 발생한데 이어 25일에는 500명 가량 확진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긴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려있는 경기도가 안전한 수능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고사장과 감독관을 대거 늘려 시험 당일 시험장 내 거리두기 확보와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수능시험에 전년보다 1만 4743명 감소한 13만 7690명이 응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수험생 49만 3433명 28%로, 17개 시도교육청별 응시인원 중 가장 큰 규모다.

▲ 경기도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모습. (시진=경기도교욱청)
▲ 경기도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모습. (사진=경기도교욱청)

경기도의 경우 전년보다 응시인원은 줄었으나, 방역을 위해 시험장·시험실, 감독관 수는 늘었다.

시험실 당 수험생 인원이 전년 28명 이하에서 24명 이하로 축소되고,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추가되면서 총 시험장(학교 등)이 전년 291개에서 올해 315개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험실도 유증상자를 위한 교실이 632개 추가되는 등 작년보다 956개가 증가한 6899곳이 마련됐다. 이밖에 확진자들이 시험을 치르는 병원시험장이 남북부 2개씩 4곳(시험실 25개) 준비됐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이외 교통사고나 지병 등 상황에 대비한 시험지구별 병원시험장 34곳도 확보했다.

시험장 본부, 관리요원, 시험감독관도 전년보다 5229명 늘어난 3만 2353명이 배치된다.

도교육청은 수험생 입실 전 체온 검사 등 방역 관련 종사요원 4504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특별히 추가 배치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모든 고교와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일부 초·중학교에 대해 등교를 전면 중단한다. 수능 방역을 위한 조치다.

시험장 학교들은 이번 주 중으로 시험실 정비 등을 마친 뒤 시험 전날인 내달 2일 전체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만큼 수험생에게 학습 정리와 자기 건강 관리를 당부한다”며 “무엇보다 유증상자 접촉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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