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6일 500명 넘어…8개월만
코로나19 확진자 26일 500명 넘어…8개월만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1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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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20∼30대 감염자 28%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보건복지부)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보건복지부)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일 500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학진자 500명 이상 발생은 3월초 1차 대유행 이후 8개월 만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었다. 11월 8일 100명을 넘어선 지 18일만이고,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8개월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으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하루 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20∼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로 증가했다.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도 19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 하나쯤이야하는 행동이 나뿐만이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야만 이번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지역별 방역강화 대책과 병상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위험이 큰 사회복지시설의 방역·안전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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