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 고문 등 구금된 상태”
“미얀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 고문 등 구금된 상태”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1.02.01 1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금 이유 및 지시 주체는 언급 안해
구금 사건, 군 선거 불복에 따른 도발일 가능성
▲ 미얀마 군이 아웅산 수치 고문 등 여권 고위 인사들을 구금했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SBS)
▲ 미얀마 군이 아웅산 수치 고문 등 여권 고위 인사들을 구금했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SBS)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군이 구금했다고 AFP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집권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이날 새벽 수치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여권 고위 인사들이 단체로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대변인인 자신도 구금될 것이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묘 뉜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고, 왜 이들이 구금 중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을 두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최근에는 쿠데타까지 시사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번 구금 사건 역시 군부와 야권의 선거 불복과 관련, 충분한 ‘도발’로 봐야 한다. NLD는 지난 총선에서 군부와 연계된 정당을 물리치고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그러나 군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군부 시절 헌법에 따라 군부는 상·하원 의석의 25%를 할당받았고, 내무·국방·국경경기 등에서도 부처 수상을 맡는 등 여전히 군사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