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고 징후가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워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광역시 건물 붕괴 사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선 보고를 받았다"고 이와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명복을 빌고, 피해자의 가족 분들, 더 나아가 광주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시와 동구청,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최대한 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기 위해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조치를 취하라"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다는 점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가 준수됐는지 등을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신속하게,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처리할 것"과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진행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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