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 일환
결과 반영해 매뉴얼 확대도 검토할 계획
결과 반영해 매뉴얼 확대도 검토할 계획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오는 토요일부터 한 달 동안 시범적으로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 내에 있는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이 연장된다. 밤 10시였던 데서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상생방역'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포구와 강동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두 시는 우수한 방역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자치구 간 거리를 고려해 선정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대상 시설은 마스크 착용, 종사자 선제검사, 오후 10시 이후 이용 인원 제한, 환기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또 종사자는 2주마다 PCR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2일 상생방역안을 중대본에 전달해 협의를 거쳐 시범운영을 허가받았다"면서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은 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수월할 것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은 마스크를 벗고 이용할 가능성이 큰데다 최근 확진자들도 늘어나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종별 특성에 따른 거리두기 매뉴얼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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