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N번방 남성 몸캠 유포 김영준 송치

남성의 알몸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김영준이 오늘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 씨는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들에게 음랑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녹화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밝혀진 피해자만 1300여명에 달하며 미성년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남자 n번방, 제2의 n번방으로도 불리는데요.
제작한 영상만 2만 7000여개가 넘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유포된 영상을 삭제·차단할 방침입니다.

◆ 조국 정경심 부부, 7개월 만에 재판 출석

오늘(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다시 시작됩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감찰무마와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 총 13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조 전 장관이 법정에 출두하는 건 7개월 만입니다.
법원 인사에 김미리 담당 재판장까지 휴직하면서 재판이 지속적으로 미뤄진 겁니다.
이번에는 재판부가 부인 정경심 교수를 피고인으로 불러 부부가 함께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공범으로 기소된 부인 정 교수는 이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G7 정상회 참석차 출국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 참석차 오늘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영국, 호주, EU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하는데요.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이후에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연쇄 국빈 방문해 정상외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한일 회담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FDA, 얀센백신 유통기한 3→4개월로 연장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얀센 백신 유통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3개월이던 유통기한은 4개월 반으로 기간이 조정됩니다.
백신을 섭씨 2~8도에서 냉장하면 문제가 없다는 게 제약사 측 설명입니다.
현재 얀센 백신 수백만회분이 창고에 보관된 채 이달 말이면 유통기한이 끝납니다.
이번 조치는 백신 폐기 상황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강구된 것으로 보입니다.

◆ 5월 수입물가, 유가상승에 다시 반등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는 106.06으로 전월에 비해 1.5% 올랐는데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8%나 높은 수준입니다.
지수는 올해 3월(3.5%)까지 4개월 연속 오른 뒤 4월(-0.2%)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