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의원 보좌관 등 4명 코로나 확진...송영길 의원 음성 판정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국회가 11일 폐쇄 상황에 돌입했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면서 "오늘 정오부터 내일까지 의원회관, 소통관을 차례로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낮 12시부터 폐쇄되고 출입 기자들이 주로 상주하는 소통관은 오후 5시부터 폐쇄된다.
지난해 2월과 8월 확진자 발생, 국회 전면 폐쇄 이후 이번이 3번째다.
국회에서는 이날 현역 국회의원과 본관 직원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 안 의원 보좌관 2명, 송영길 대표 보좌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보좌관의 확진 판정에 따라 선별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났다.
국회에서 예정된 모든 행사는 연기되거나 취소됐으며, 민주당은 특히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당, 정, 청 협의회와 당 최고위원회의 등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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