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원 세종청사, 이전 대상 아닌 것 알고도 이전 진행...국수본 의뢰중
관평원 세종청사, 이전 대상 아닌 것 알고도 이전 진행...국수본 의뢰중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6.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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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이전 대상도 아니었던 관평원이 세종시 내에서 새 청사를 짓고 직원들 아파트 특혜까지 공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BS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세종시 이전 대상도 아닌 관세평가분류원이 세종시에서 새 청사를 짓고 직원들은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 지난 2015년 관평원의 세종시 청사 추진 과정에서는 관세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재정부 모두 이전계획 고시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세청은 뒤늦게 이전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전달받고도 계획을 그대로 추진했고 행복청도 그냥 허가를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관평원 전체 직원 82명 중 49명이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에 당첨됐으나 관평원은 이후 정부 방침에 따르기로 해 기존에 있던 대전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부는 퇴직자도 포함, 업무 관련자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필요하다고 판단, 자료를 국가수사본부로 넘기기로 했으며, 관련부처 감사 후 인사 조치 등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평원 직원들의 특별공급 취소 가능 여부를 법률전문기관에 알아보고 결과에 따라 엄정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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