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강력히 석방하라는 서명운동 진행돼 눈길
용기있고 이색적인 서명 활동이었으나 상인들과 실랑이도 벌어져
용기있고 이색적인 서명 활동이었으나 상인들과 실랑이도 벌어져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13일 오후 보수 단체에서 남대문 시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석방하라!'는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차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길을 막았다며 일부 근처 상인들과 실랑이가 붙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였다. 남대문 시장 안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도 많았다. 차가 진입할 수 있는 통로였음에도 천막이 막고 있어서 상인들과 차량 등은 매우 민감한 상황이었다. 일부 상인과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이 자리에 전세를 놓았느냐" 등 거친 말투와 행동도 펼쳐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이제 여론의 방향도 바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해인 올해 이 부회장의 사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통령도 이를 결정하는 것에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이 이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지지를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사면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8.15 광복절에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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