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규 확진 565명...500명대로 소폭 감소, 주말 효과 때문
12일 신규 확진 565명...500명대로 소폭 감소, 주말 효과 때문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6.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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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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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주말 효과 때문에 확산세가 그다지 높진 않지만 언제든 다시 폭등할 수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는 게 사실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주말 효과 때문에 확진자 수가 조금 줄어든 듯 보이지만 언제 다시 급등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이제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논할 게 아니라 500~700명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4차 유행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주말에는 대개 코로나 검사 건수가 적어 주초반까지 제대로 된 신규 확진자 수를 도출하기 힘들다. 주말 효과가 있다 해도 평균적으로 확진자 수가 4차 유행을 기점으로 올라 확진자 수가 조금 낮아졌다 해도 정부에서는 많은 수치라 판단,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65명, 누적 14만 742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556명→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525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7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9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3명, 대전 22명, 대구 21명, 부산 13명, 충북 12명, 강원 10명, 울산 6명, 경북 5명, 제주 5명, 광주 4명, 전남 4명, 충남 4명, 전북 2명 등 총 131명이다. 

40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1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누적 확진자가 153명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녕군 외국인식당에서 누적 8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남동구 가족과 학교에서 누적 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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