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충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현충탑, 천안함 46용사 묘역,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 마린온 순직장병 묘역 등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대전에는 서해 수호에 헌신하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이 계시고, 포항 마린온 헬기 사고로 순직하신 장병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간 보수정당으로서 안보에 대한 언급은 많았지만 사건, 사고나 보훈 문제에 대한 처리 문제를 잘 다루지 않아 문제가 있었다"면서 "개선의 의지를 담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 이후 이 대표는 광주광역시 철거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을 예정이고 국회로 돌아와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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