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지리산' 주민경이 감자폭탄 설치 뒤에 감춰진 비밀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는 감자폭탄을 설치한 범인을 강현조(주지훈 분)가 찾아다니자 이양선(주민경 분)이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이양선은 감자폭탄이 발견된 후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불안해했다. 특히 강현조가 산에 자신들이 간 이후에 누군가가 감자폭탄을 설치했다며 팀원들 앞에서 이야기 할 때, 이양선은 초조해 했으나 사람들에게는 들키지 않으려 애썼다.
이후 이양선은 주민간담회를 위해 마을회관에서 정구영(오정세 분), 서이강(전지현 분)과 함께 다과를 준비했고, 음료가 부족하다는 서이강의 말에 정구영에게 억지로 끌려 음료를 사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도 이양선은 정신이 다른 데 팔린듯 정구영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다가 혼자 홀연히 사라져 지리산에 오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주민경은 눈빛과 표정이 순간순간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감 있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주민경은 이양선의 알 수 없는 눈빛과 행동을 집중력 있게 열연,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커지도록 리얼한 연기를 펼쳐갔다.
또 극 후반 부에 그려진 것처럼 이양선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지리산을 오르는 모습으로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주민경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펼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주민경이 출연하는 '지리산'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