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점유율 SK하이닉스와 격차 벌려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D램 시장 점유율 확대 소식에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0.78% 오른 7만 7700원에 거래됐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43.9%로 전세계 1위 자리를 지속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41.0%에서 올해 1분기 41.2%, 2분기 43.2%, 3분기 43.9%로 꾸준히 늘어났다.
따라서 2위 기업 SK하이닉스와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4분기 11.7%p에서 올해 1분기 12.4%p, 2분기 15.0%p, 3분기 16.3%p로 더 격차가 심해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대폭 늘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매출은 115억 3000만달러(한화 약 13조 7299억원)로 지난해 동기간(약 8조 5366억원)보다 6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0월부터 업계 최소 선폭인 14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DDR5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직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20% 개선한 이 선단 공정기술을 앞세워 당분간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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