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LG전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인 'GHP 슈퍼3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삼원촉매장치가 탑재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 대기오염 물질을 질소, 산소 등 인체에 무해한 가스로 변환시킨다. 

실험 결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배출량은 각각 15ppm, 90ppm, 90ppm 이하로 올해 초 시행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강화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기술 기준을 충족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LG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포함한 다양한 상업용 실내기를 실외기 한 대에 최대 58개까지 연결할 수 있고, 주로 업무용 빌딩이나 학교, 의료 시설 등에서 사용된다. 

LG전자는 신세품뿐 아니라 기존에 판매된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에도 삼원촉매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우리 제품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며 "동시에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혁 기자 nwnews@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