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진정세에 잇따른 미국·유럽 마스크 완화
오미크론 진정세에 잇따른 미국·유럽 마스크 완화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2.0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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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주지사 모두 방역에 깐깐했던 민주당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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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에서 다음달부터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폐지된다. 뉴저지와 인접한 펜실베이니아 주도 폐지 의사를 밝혔고, 뉴욕과 코네티컷 주도 폐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외신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왔던 미국 뉴저지 주에서 다음달부터는 이와 같은 조치를 폐지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방역조치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피로감도 누적됐다는 이유다. 

앞서 뉴저지와 인접한 펜실베이니아 주도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고, 뉴욕과 코네티컷 주도 폐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4개 주의 주지사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그간 공화당에 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이제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도 단계적으로 완화 조치에 돌입한 것이다.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는 "오미크론 변이의 사례, 입원, 양성률, 전염률의 모든 조합이 극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도 덴마크와 영국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폐지한 가운데, 이탈리아도 이달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보건부도 오는 11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법으로 강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방역 완화에 나선 것으로 실내 마스크는 의무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18만명대를 기록한 러시아에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미성년자에 대해 공공장소 출입 제한 등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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