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돌봄 시간 늘려...틈새돌봄 강화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강북 5호점, 서대문 7호점을 개소하면서 200호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난 2018년 성북구에 1호를 시범 개소한 이후 초등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걱정이 많은 학부모들의 걱정과 부감을 덜어주며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키움센터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의 96.0%가 센터 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또 88.6%가 경제활동 참여에도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번에 개소한 강북 5호점은 송중동에 위치했고, 연면적 161㎡(1,2층)로 구성돼 있다.
남가좌 2동에 위치한 서대문 7호점은 연면적 138.94㎡(2층)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방학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두 센터 모두 정기돌봄 월 5만원, 일시돌봄 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키움포털 사이트를 통해 시설안내 및 접수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27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키움센터가 5개소 미만인 3개 자치구(양천, 금천, 관악)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초등돌봄 수요를 고려, ㅈ역별로 균형 있게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사업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운영에 대한 내실화도 굳건히 한다.
3월부터는 돌봄시간을 늘려 맞벌이 부모들의 출퇴근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대 4시간 연장 운영(아침 7~9시, 저녁 19~21시)으로 틈새 돌봄을 강화하며, 동작구 2개소에서 시범운영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확대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시에서 3개월마다 전체 센터를 대상으로 이용률을 보니터링하고 운영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 관리와 센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