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기처럼 가나...신규 확진 40만 7017명...위중증 1049명
코로나19, 감기처럼 가나...신규 확진 40만 7017명...위중증 1049명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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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8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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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규 확진자는 40명대 후반인 40만 701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049명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온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는 40만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 7017명, 누적 865만 76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확산세는 급증해버렸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확진세는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기 시작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 20만명을 거쳐 30만명, 60만명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2만 1328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21만 4311명 줄었다. 

지난 14일부터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인 사람도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급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간 일일 확진자 수는 38만 3658명→35만 183명→30만 9782명→36만 2324명→40만 740명→62만 1328명→40만 7017명이다. 

사망자는 30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만 1782명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1159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11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한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도 영향을 받지 않고, 200명대를 꾸준히 유지해왔었다. 그러다 점점 증가하면서 지난 8일 1007명을 기록, 이후 11일 연속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 4개 연구팀 연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오는 23일께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른 후 2~3주 이후에 위중증과 사망자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발표됐다.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은 현행 오후 11시를 유지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유행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21일에는 12~17세 청소년의 3차 접종도 시작되고, 소아 대상 1차 접종은 오는 3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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