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다.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찾았다.

전날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답사한 기획조정 및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종합보고를 받은데 이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여러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이날 윤 당선인과 참석자들은 배석한 부처 공직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답사 후 서면 브리핑에서 "후보지별로 어느 곳이 국민 소통의 장으로 적합한지,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지인지, 국민에게 주는 일상의 불편은 없을지, 참모나 전문가들과 격의 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은 국민께 더 가까이 가는 능력있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선택을 위해 각계 여론을 두루 수렴중이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듣겠다"고 말했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