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이 될 수 있을까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 엔진, 열관리 부품 및 배터리 모듈 사업을 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Thermal Management System(써모스탯, CCV 등), Engine Management System(온도센서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실린더 헤드 커버, 흡기 매니폴드 등)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엔진, 열관리 부품 전문 업체다.
2010년대 초반부터는 Upper·Lower 케이스 등 배터리 모듈 부품의 대량 생산을 시작해 Tier-1 부품사 및 Cell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모듈 부품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0년 10월 SK온 헝가리 공장의 배터리 모듈 조립 사업을 수주했고, 2021년 5월에는 같은 고객사로부터 버스바 어셈블리수주에 성공했다.
2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021년 인지컨트롤스 매출액의 80% 이상은 엔진 관련 부품으로부터 발생했다며 전기차인 ICEV 물량 감소는 기존 주력 아이템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사상 최대 매출액(6240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에도 영업이익률은 2.9%로 높지 않았다. 이는 ▲신차 사이클 대비 긴 엔진 세대교체 사이클 ▲높은 아이템 성숙도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한화투자증권 박준호 애널리스트는 "반면 배터리 모듈 부품 및 조립 사업은 중간 이상의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전동식 워터펌프, 배터리 히터 등 열관리 아이템으로 제품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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