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서 도시 곳곳마다 'BORAHAEGAS' 전광판 설치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BORAHAEGAS"(보라해가스)
화려한 네온사인과 불빛으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미국 현지시간 7일 늦은 오후 라스베이거스에는 시내 곳곳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배경에 흰색으로 '보라해가스'라고 영문으로 적은 전광판이 빛나고 있었다.
BTS와 팬들이 자주 쓰는 '보라해'와 '라스베이거스'를 합친 말이다.
BTS 멤버들은 '사랑해'라는 말보다 '보라해(I PURPLE YOU)를 주로 쓴다.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는 상대방을 끝까지 믿고 함께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는 BTS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하루 앞두고 열린 깜짝 이벤트다. 이날 오후부터 약 1시간 동안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와 주요 호텔 등 20여곳에서 이뤄졌다.
이벤트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는 8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9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멤버들은 9일, 15일, 16일까지 모두 4차례의 공연을 하며 6만 5000명의 관객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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