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지구 종말까지 90초...앞당긴 이유 있었다

지구 종말까지 90초밖에 남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핵과학자회는 지구 종말을 의미하는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이 자정을 향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90초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구 종말 시계가 100초 전을 가리켰는데, 지난해부터 10초 더 앞당겨졌습니다.

핵과학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 사용 우려가 커졌고,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 새로운 생명 공학을 포함한 파괴적인 기술 등이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레이첼 브론슨 회장은 "핵 보유국으로서 이스라엘은 분명 지구 종말 시계와 관련이 있다"며 "이 지역에서 분쟁이 광범위하게 확대돼 더 큰 전쟁이 일어나고, 더 많은 핵보유국이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사회)10년 후 입원일 2배 증가...의사 수 줄이라고?

앞으로 10년 후 인구 고령화로 전체 환자의 입원일 수가 2배 늘어날 거라는 예측이 나온 반면, 인구 감소로 의사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 2035년 전체 인구의 입원일 총합은 2억 50만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2년과 비교했을 때 45% 늘어난 겁니다.

또, 병원 외래 방문일 수도 3억 3천만일에서 10억 6천만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건강검진 등 의료 수요가 많아져 의사 인력을 더 늘려야 한다는 게 복지부의 주장입니다.

복지부는 의대생을 늘려 의사 과학자 배출 수준을 현재 의대 졸업생의 1.6%에서 선진국 수준인 3%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반대로 의사 단체들은 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의료 서비스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의사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등 의사인력 수급정책 관련 논의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시장 28만원·마트 38만원'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28만 원, 대형마트는 38만 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 비용은 역대 최고치며 과일과 채소의 가격 상승 영향이 컸습니다.

 

2. 스키·스노보드 사고, 가파른 증가세...미끄럼 주의

겨울 스포츠 성수기인 요즘 스키와 스노보드와 관련한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해당 사고 건수는 코로나 발생 전보다 3배 증가했으며 특히,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3. 러시아가 쏜 탄도미사일, 북한산 증거 찾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쏜 탄도미사일이 북한산이라는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영국의 분쟁군비연구소가 최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를 분석했더니 부품에 한글 '지읒'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글씨로 적혀 있었습니다.

 

4. 넷플릭스 가입자, 예상치 넘어...주가도 펄쩍 

지난해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약 2억 6천만 명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오늘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가 전날보다 오르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