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韓 ‘돼지’에 ‘진주’ 준 꼴…추석에도 위법 천지
[포토] 韓 ‘돼지’에 ‘진주’ 준 꼴…추석에도 위법 천지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0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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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구도심이다. 주정차 차량이 인도를 점령했다. 2차선 도로에도 이중 주차로 차량 교행이 어렵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경기도 성남시 구도심이다. 주정차 차량이 인도를 점령했다. 2차선 도로에도 이중 주차로 차량 교행이 어렵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올해 7월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344만 4000대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가구(1987만 8399가구)당 1,2대, 1인당 0.5대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게 됐다.

다만, 교통문화는 여전히 후진적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률 1위다. 게다가 도로에는 주정차 위반 차량으로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 차량이 종일 골목을 막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차량이 종일 골목을 막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큰 불편으로 보행 단절을 꼽았다. 인도 보행시 주정차 위반 차량과 공사, 상가에서 내놓은 적치물 등으로 통행이 어렵다는 것이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 횡단보도도 추차 차량이 차지했다. 이 차량 소유자에게 기자가 전화로 신고하겠다고 하자, 바로 차를 이동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횡단보도도 추차 차량이 차지했다. 이 차량 소유자에게 기자가 전화로 신고하겠다고 하자, 바로 차를 이동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이들 주정차 차량에서 반경 200m 내에 있는 3곳의 초등학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운동장을 주차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200m를 걷기 싫은 운전자로 행인은 이날 종일 불편을 겪었다.

▲ 다른 골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고 1억원 중반대인 수입 SUV와 7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입 세단이 골목을 침략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다른 골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고 1억원 중반대인 수입 SUV와 7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입 세단이 골목을 침략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경제 규모 면에서 미국와 함께 G2인 중국을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다. 중국이 부에서는 세계 두 번째지만, 사회, 문화, 도덕 측면에서는 후진성을 보이고 있어서다.

우리나라도 중국과 큰 차이가 없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1억원이 호가하는 수입차를 타지만, 사회, 도덕 측면에서는 중국과 비교해 도긴개긴이라서다.

▲ 추석 연휴를 맞아 주자창으로 개방한 이 지역의 한 초등학교. 코로나19 정국이라 평년보다 차량의 30% 수준이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주자창으로 운동장을 개방한 이 지역의 한 초등학교. 코로나19 정국이라 평년보다 차량의 30% 수준이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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