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생활 공간에 기자가 뻗치기해”...기자 사진 공개 후 비판
추미애 “사생활 공간에 기자가 뻗치기해”...기자 사진 공개 후 비판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10.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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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추미애 장관이 자신의 아파트에 찾아온 기자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 15일 추미애 장관이 자신의 아파트에 찾아온 기자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집 앞에 카메라를 들고 온 기자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추 장관은 “지난 9개월간 언론은 아무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며 해당 기자의 전신과 반신 사진 총 두 장을 게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 이미 한 달 전쯤 법무부 대변인은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 제한을 협조 바란다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그런데 기자는 그런 것은 모른다고 계속 뻗치기를 하겠다고 한다.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9개월간 언론은 아무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며 “마치 흉악범을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도 퍼부었다. 이 광경을 보는 아파트 주민들도 매우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자 신분인 그가 본인의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면서 기자 개인의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글에는 기자를 비판하는 댓글과 함께 “그렇게 사생활이 중요하면 정치하지 말라”, “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등의 댓글이 뒤엉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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