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UV 강자 ‘나야 나’…폭스바겐·지프, 경쟁 ‘후끈’
수입 SUV 강자 ‘나야 나’…폭스바겐·지프, 경쟁 ‘후끈’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1.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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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해 판매 1만대 돌파…수입 SUV 최초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출시…역대 가장 유능한 랭글러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인 독일의 폭스바겐과 4륜구동 SUV 전문브랜드인 미국 지프가 치열하게 경쟁한다. 자사의 인기 SUV로 한국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은 이를 위해 티구안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19일 밝혔다.

티구안이 국내 수입 SUV 가운데 큰 인기를 끌고 있서서이다.

티구안은 2014년과 2015년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 하반기 신형 모델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같은 해 말에도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초와 중반에도 티구안은 수입차 월간 판매 1위에 세차례 오르면서 이달 12일까지 누적 판매가 1만 43대로 집계됐다.

▲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티구안이 수입 SUV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 상륙한 이후 현재까지 5만 5000대 이상을 판매되는 등 인기 모델로 부상했다.

티구안은 1∼0월 고객이 뽑은 ‘올해의 차’ 수입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부문은 이를 기념해 연말까지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해, 고객은 3600만원대에 티구안을 구매할 수 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티구안은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두루 갖춰 한국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실제 티구안은 가격, 제품력, 실용성, 디자인 등 고객이 차량 구매 시 중점을 두는 부문에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티구안의 선전으로 폭스바겐부문은 올해 1∼10월 1만 220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682대)보다 판매가 231.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4.2%다.

지프는 저사의 대표 브랜드 랭글러를 앞세운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19.3%(8455대→6819대) 판매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프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온로드 주행력을 지닌 ‘랭글러 루비콘 392’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랭글러 루비콘 392는 랭글어 모델 역사상 가장 유능하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최고 출력 470마력과 최대 토크 64.86㎏·m을 자랑한다.

▲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사진=지프)
▲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사진=지프)

6.4L V-8 엔진을 탑재한 랭글러 루비콘 392는 손쉬운 변속을 선사하는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제로백이 4.5초에 불과하다.

다만,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는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 올해 지프의 한국 판매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짐 모리슨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북미 브랜드 총괄은 “랭글러 루비콘 392는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지프 랭글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며 “랭글러 루비콘 392는 오프로드의 제왕이자, 온로드에서도 대형 세단 못지 않은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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